2019 평창평화포럼 전야행사…남북아리랑 연주·공연 다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남북아리랑이 만난다.
2월 8일 평창평화포럼 전야행사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9 피스 콘서트'(PEACE CONCERT)에서 대표적 남북아리랑이 연주되고 국내외 연주자와 합창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피스 콘서트는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평창올림픽 평화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2월 8∼14일까지 진행되는 피스 위크(PEACE WEEK) 대표행사로 평창평화포럼과 함께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민간 오케스트라인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북한 최성환 작곡가의 '아리랑 판타지'와 남북 작곡가의 접속곡인 '평화의 아리랑'이 공연된다.
남한의 대표적 아리랑인 '정선아리랑'은 소프라노 임선혜의 노래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연주로 펼쳐진다.
평화 콘서트에 걸맞게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야론 콜버그(Yaron Kohlberg)와 팔레스타인 출신 비샤라 하로니(Bishara Haroni)가 팀을 이룬 피아노 듀엣 '듀오 아말'(Duo Amal)이 내한해 연주한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강릉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등이 협연해 평화의 하모니를 연출한다.
피스 콘서트 관람 초대권은 피스 콘서트 홈페이지와 평창평화포럼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정일섭 도 관광마케팅 과장은 24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한반도가 세계 속 평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됨에 따라 평화정신을 남북아리랑 공연에 담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로 평화 구현을 실천한 평창동계올림픽의 '평창 평화정신'을 이어 가고자 기획했다.
세계 각 분야 평화운동 단체 대표들과 시민들이 모여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반도와 세계평화 비전·로드맵을 토론하는 장이다. 2월 9일부터 1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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