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6천422명 24시간 병간호서비스 제공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저소득 취약계층 입원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보호자 없는 병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2013년 8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6천422명의 환자에게 1인 평균 15일간 24시간 병간호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14억5천500만원을 투입해 기존 운영 중이던 5개 지방의료원 외에 도립강릉요양병원까지 확대 운영한다.
기존 10병실 55병상에서 12병실 65병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보호자 없는 병실 이용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긴급의료지원 대상자 등 지역사회 기관에서 서비스를 요청한 의뢰자 등이다.
지원 대상자는 1인 1회 15일 범위에서 회복에 필요한 복약과 식사보조, 활동 보조 등 24시간 무료 공동 병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양 기간 연장이 필요하면 15일의 추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립요양병원에서 장기요양이 필요한 환자는 최대 60일(기본 30일, 연장 30일) 서비스를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24일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은 취약계층 환자의 병간호서비스 제공과 함께 경제적 부담 완화로 가정생활 안정과 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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