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LG아트센터가 퇴근길에 짧은 공연을 즐기는 '러시아워 콘서트'를 연다.
상습 정체 구간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 위치한 LG아트센터의 히트 시리즈다.
오후 7시에 시작해 70~90분짜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공연에 잠시 빠졌다가 나오면 도로 상황이 원활해지는 경우가 많아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2011년 시작한 이 시리즈는 현재까지 2만여명 관객을 동원했다.
티켓 가격(1만~3만원)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부담이 적은 편이다.
올해 '러시아워 콘서트'는 총 3편으로 구성됐다. 크로스오버, 재즈,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3월 6일 열리는 첫 공연에는 경기민요와 재즈를 혼합한 독특한 음악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이희문 x 프렐류드 x 놈놈'이 출연한다.
4월 3일 두 번째 공연은 재즈계 유망주로 꼽히는 '윤석철 트리오'와 백예린의 합동 무대, 5월 22일 마지막 공연은 홍대 인기스타 '쏜애플'의 라이브 무대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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