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2층서 '피노키오공방'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실직과 질병 등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홀몸가구 중년층이 서로 의지하고 소통하는 사회적 공방이 문을 연다.
24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한 '피노키오공방'이 오는 25일 개강한다.
우산동, (유)문화산업, ㈜공간이 업무협약을 맺어 금요일 오후 2시마다 목공 이론과 실습 교실을 운영한다.
문화산업은 공구와 목재를, 공간은 페인트 등 부재료를 연말까지 지원한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목수, 공예가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우산동 행정복지센터는 노인·아동·장애인에 비교해 사회적 안전망이 부족한 중년층을 위해 피노키오공방을 기획했다.
외로운 중년이 함께 모여 나무를 뚝딱뚝딱 만지고 차를 마시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복지·문화·노동 공간을 마련했다.
25일 첫 강좌에는 1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3∼4월께에는 요리를 배우고 밑반찬을 만들어서 집으로 가져가는 공유부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은 우산동 맞춤형 복지팀장은 ""힘내라 중년. 집 밖으로 나오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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