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자신의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를 이해함으로써 근본적인 행복을 찾으려는 노력을 담은 잡지가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틔움출판은 영국 잡지 '브리드'(Breathe)의 한국어판 첫 호를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리드'는 자기 성찰과 명상이 익숙하지 않은 밀레니얼 세대가 책을 통해 명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고 생활 속에서 자기 성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잡지다.
광고가 없는 콘텐츠 중심 잡지로, 세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수록해 글의 몰입도를 높였다.
틔움출판은 영국 출판사로부터 한국어판 출판권 및 편집권을 확보하면서 잡지의 판형을 바꾸고 발행주기를 격월간에서 계간으로 변경했다.
또 한국어판 잡지 발행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711명의 독자로부터 2천100만 원의 잡지 발행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중 절반 가까이가 1년 정기구독자여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잡지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출판사는 기대했다.
'브리드' 한국어판은 계간지로 매년 1월, 4월, 7월, 10월에 발행된다. 매 호 '마음 돌보기', '건강한 삶', '깨어있는 생활', '남다른 생각', '일상 탈출'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한국어판 1호는 '마음 돌보기'를 메인 주제로 선정해 '내 마음 돌아보기'와 관련된 다양한 칼럼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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