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기홍 외교부 유럽국장은 23일(현지시간) 리스본에서 페드로 코스타 페레이라 포르투갈 외교부 대외정책총국장과 제6차 한-포르투갈 정책협의회 및 오찬을 하고 실질 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유럽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양측은 ICT(정보통신기술)·공공행정 분야 등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 수요가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2018년 포르투갈의 'D-9'(전자정부 선도국 장관급 협의체) 회원국 가입을 계기로 양국 간 전자정부 및 행정 현대화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급증하는 한국 관광객의 포르투갈 방문을 통해 양국 국민 간 교류가 대폭 확대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올해 상반기 양국 문화공동위를 개최해 관광·언어·교육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 국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국 정부 노력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으며, 코스타 페레이라 총국장은 계속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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