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항공대란 야기했던 보안검색직원 임금협상 타결

입력 2019-01-24 19:48   수정 2019-01-24 21:54

獨 항공대란 야기했던 보안검색직원 임금협상 타결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서 몇 차례 항공대란을 야기했던 공항 보안검색직원들의 임금협상 문제가 일단락됐다.
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공항 보안검색직원들이 속해있는 독일 서비스 노조 베르디는 공항 측과 보안검색직원들에 대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베르디는 보안검색직원들의 시간당 임금을 현행 17.12유로(2만1천900원)에서 20유로(2만5천600원)로 인상할 것을 요구해왔다.
앞서 보안검색직원들은 지난 15일 독일의 최대 허브공항인 프랑크푸르트 공항 등 8개 공항에서 파업을 벌였다.
이 파업으로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루프트한자 항공편 400편이 취소되는 등 대규모 항공편 취소 사태가 벌어졌고, 20만 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
또, 보안검색직원들은 지난 10일에는 쾰른과 뒤셀도르프,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지난 7일에는 베를린의 테겔 및 쇠네펠트 공항에서 파업을 벌였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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