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5일 서해상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0.5∼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초속 7∼12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백령도∼인천, 인천∼풍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이날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다.
강화도 하리∼서검도와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나머지 8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 들어 풍속이 초속 12∼16m로 거세지고 파도도 4m가량으로 높게 일 것"이라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알아본 뒤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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