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작년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한 가구가 두 배로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용산구에서 기초연금, 아동수당 등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한 가구는 1만1천146가구로 2017년 5천143가구보다 2.17배 많았다.
용산구 관계자는 "작년 9월 아동수당이 신설되고, 10월에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신규 신청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는 이 중 71%인 7천969가구를 급여 대상으로 선정했다.
작년 말 기준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4천910가구, 6천258명으로 2017년보다 약 9% 늘었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사회보장 여부를 판단하는 통합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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