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페' 미리보기…루디멘탈·라우브 새 음반

입력 2019-01-26 07:53  

'서재페' 미리보기…루디멘탈·라우브 새 음반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오는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로 내한하는 해외 뮤지션들이 잇달아 새 음반을 내놨다.
영국 일렉트로닉 밴드 '루디멘탈'(Rudimental)은 디럭스 앨범 '토스트 투 아워 디퍼런시즈'(Toast to our Differences)를 발매했다.
2010년 데뷔한 이들은 지금까지 발매한 두 장의 앨범 모두 영국 앨범차트 1위에 올렸으며,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 브릿어워즈에서 '올해의 싱글상'을 받은 밴드다.
총 16곡이 수록된 신보에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 제스 글린, 리타 오라, 제임스 아서, 톰 워커, 미국 DJ그룹 메이저 레이저와 협업곡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수록곡 '디즈 데이즈'(These Days)는 밴드에 통산 세 번째 영국 싱글차트 1위를 선물했다.
루디멘탈은 2015년 1월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 17 '5 나이츠'로 내한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고, 그해 7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쳤다.


미국의 대세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25)도 신곡을 낸다. 팝의 어린왕자라 불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과의 컬래버레이션한 싱글, '아임 소 타이어드…'(I'm so tired…)다.
라우브는 "트로이 시반의 음악과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함께 작업해서 영광이었다"고 음원 배급사 뮤직테이블을 통해 말했다.
시반은 "이 노래는 잊을 수 없는 사랑을 잃어버린 내용의 곡"이라며 "라우브는 정말 훌륭한 작곡가였다. 곡에 참여해 행복했다"고 말했다.
라우브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 곡을 올리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의 미국 투어 오프닝 게스트로 함께했으며, 찰리 XCX·데미 로바토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 작업했다.
루디멘탈과 라우브를 만날 수 있는 '제13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9'는 오는 5월 25∼26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오마라 포르투온도, 윈튼 마살리스, 존 스코필드가 이끄는 콤보66 등 거장과 클린밴딧, 핑크 마티니 등 인기 밴드도 출연한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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