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올해 휠체어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특별교통수단이 크게 개선된다.
제주도는 2019년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에 복권기금 59억8천만원을 포함해 총 68억2천만 원을 들여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은 지난 2010년도 5대를 시작으로 현재 41대(임차택시 35대)가 운영되고 있다.
도는 올 상반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46대로 확대 운영하고, 비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임차택시도 현재 35대에서 37대로 2대를 추가 증차할 예정이다.
도는 또 현재 운영 중인 제주시와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의 차고지 외에 동부(구좌·표선), 서부(한림)에 차고지를 추가 설치해 읍·면, 중산간 지역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줄여나갈 방침을 세웠다.
이외에도 차량위치(도착시각, 거리)·이용요금 등 정보제공이 가능한 지도 앱 구축, 문자접수 시행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콜센터 시스템 기능을 보강한다.
현대성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교통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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