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올해 지역화폐를 15개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도내 영세기업에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과 과장, 시·군 경제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와 시·군 경제 정책 업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10인 미만 영세기업에 사회보험료 지원,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운영, 주민 발안형 일자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현재 부여 등 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지역화폐를 올해 안에 15개 전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시·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종이·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보육수당이나 청년수당 등 국가보조금 등을 소상공업체·자영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충남 경제위기대응시스템 운영을 통해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군은 농공·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신규 산업단지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 확대,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할인율 도비 보조 등을 지원해줄 것을 도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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