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 보건 전문 비전문기구(NGO)인 메디피스(사무총장 신상문)가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교 및 주민 보건 역량을 강화할 봉사단을 모집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31명이 '피지 디지털 보건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지원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7명을 수도인 수바로 파견한다.
모집 분야는 보건·간호·영양·IT·웹개발 등으로 관련분야 대학 전공 또는 경험자를 우대한다.
이들은 초·중등학교에서 건강 현황을 조사하고 보건 교육을 펼치는 학교보건팀과 피지 보건부와 협력해 감염병 및 기타 질환 관련 정보와 생활 속 건강 실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헬스커뮤니케이션 개발팀으로 나눠서 활동한다.
3월 말∼4월 초에 파견돼 1년간 봉사를 펼치며 희망할 경우 성과를 고려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봉사단에게는 입출국 비용, 현지 생활비, 귀국 후 정착 지원금이 제공되며 KOICA 직원 응모 시 가산점 혜택이 부여된다.
모집 마감은 2월 6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edipeac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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