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장 "새로운 100년 시작, 음악회로 알려…화합·소통의 장"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는 29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입법기관이었던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기념하는 신년음악회를 연다.
문 의장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은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의미의 음악회를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번 공연은 기존의 틀을 뛰어넘어 초청 범위를 각계각층으로 다양화했다"며 "음악회가 명실상부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신춘음악회-평화와 화합, 새로운 100년의 어울소리'라는 명칭의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악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 9일 열린 정부 주관 신년음악회가 서양음악을 올린 무대라는 데 착안해 차별성을 둔 것이다.
음악회에는 5부 요인과 각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 7개 종단 대표, 각 부처 장·차관과 경제 5단체장, 양대 노총 위원장, 주한 외교사절, 독립유공자 후손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초청됐다.
지난 18일부터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은 일반 국민 500여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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