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혁신고등학교들의 연대기구인 '전국 혁신고등학교 네트워크'가 결성됐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는 25일과 26일 청주 오송에서 '전국 혁신고등학교 네트워크 출범식'을 한다.
첫날인 25일에는 각 지역의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혁신학교의 현재를 진단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교사들의 모둠 활동이 진행됐다.
26일에는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장수명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 방혜주 혁신학교졸업생 연대 대표, 박은진 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하는 '공감 토크' 등을 진행한다.
이 단체는 앞으로 혁신 교육의 의제를 선정하고, 공동연구와 공동 실천 등을 통해 혁신고교의 동반성장에 힘을 보태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 교육과정, 수업, 평가를 연계한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혁신고교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의 기능을 갖춘다.
김 협의회장은 "혁신고 네트워크 출범이 입시 중심의 우리 교육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고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전국에 143개 고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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