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유적지 탐방프로그램도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기회를 제공하고 항일(抗日) 음악을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청은 3월부터 10월까지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上海)와 충칭(重慶) 등에 남은 임시정부와 독립군의 발자취를 탐방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독립선언서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 읽기 쉽도록 풀어쓴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항거 정신을 담은 항일 음악을 소개한 책 '항일음악 330곡집'을 전체 초·중·고교에 보급한다.
3·1운동 정신을 알리는 교사연수도 하며 3월 1일부터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인 4월 11일까지를 '3·1운동 기념주간'으로 정해 학교별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교육청은 4월부터 8월까지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역사체험캠프를 운영해 세 나라 청소년들에게 서로의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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