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나래(219위·인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싱가포르 국제여자서키트 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톱 시드의 이바나 요로비치(117위·세르비아)를 2-0(6-2 6-3)으로 꺾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여자 단식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한나래는 27일 2번 시드의 주린(118위·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나래는 지난해 6월 대구에서 열린 총상금 2만5천 달러 규모의 서키트 대회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서키트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최지희(NH농협은행)와 함께 우승한 한나래는 "시즌 첫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 기쁘고, 김정배 감독님 등 스태프들과 함께 오게 돼 마음이 편해 내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나래는 주린과 지금까지 7차례 만나 2승 5패로 열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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