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정부 주체적 대응 진행"

日관방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정부 주체적 대응 진행"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의 주체적 대응(노력)도 제대로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NHK가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전날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이 모인 가운데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내달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하고 모든 납치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중요한 시기로, (납치피해자로) 인정됐는지에 관계없이 모든 피해자의 귀국을 실현하기 위해 어떠한 기회도 놓치지 않고 과단성 있게 행동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였다고 강조한 뒤 납치문제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한 뒤 국교 정상회를 목표로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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