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설맞이 연천 군부대 방문…장병 격려(종합)

바른미래, 설맞이 연천 군부대 방문…장병 격려(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은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설 연휴를 앞둔 28일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들은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육군 5사단을 찾아 GOP(일반전초) 경계작전 브리핑을 듣고 현지 경계 근무자에게 격려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문에는 청년위원장인 김수민 의원과 김현동 청년대변인이 동행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가 가방끈이 길다. 그런데 만약 군대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세상에 나보다 더 높은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착각했을지 모르겠다. 나중에 보니 군 생활이 손학규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여기서 많은 것들을 얻고 나간다는 생각을 하고 내가 나라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여러분들이 피할 수 없다면 여기서 즐기고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면 먼 훗날 '열쇠부대'에 있었던 게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 등은 장병들에게 손수 커피를 나눠준 뒤 격려금을 전달했다.
손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 무드 속에서 안보와 국방이 해이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국민들께서 많이 하고 있는데, 오늘 전방을 지키는 국방 태세가 완비된 것을 확인했다"며 "바른미래당은 평화는 국방으로 뒷받침된다는 믿음을 갖고 군부대를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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