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틀 전 댐이 무너진 브라질 남동부 광산의 또 다른 댐에서 붕괴 경보가 울렸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댐을 관리하는 브라질의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댐에 들어찬 물의 수위가 너무 높아 위험하다는 경보음이 울렸다.
브라질 소방당국은 댐 근처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미나스 제라이스주(州)의 주도(州都)인 벨루오리존치시 인근 브루마지뉴 지역에 있는 광산의 댐 3개가 무너지면서 수백만 t의 토사가 쏟아져 현재까지 34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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