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강화해 지방자치제 활성화하도록 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노총이 오늘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대의원 대회를 할 예정"이라며 "지난번에는 무산됐는데 이번에 잘 통과돼 대타협으로 갈 수 있는 경사노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내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선포한 지 15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방이 거의 소멸할 정도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수도권 과밀이라서 균형발전 차원에서 여러 가지 정책 과제를 많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치분권을 강화해 지방자치제가 활성화하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인재 육성을 위해 균형발전정책을 당에서도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성장률(2.7%)을 웃돈 민간소비 증가율(2.8%)을 거론,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며 소비심리가 하락했는데, 실제로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여러 노력을 다각적으로 해서 민간소비가 증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아울러 벤처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4차산업 혁명을 하려면 창의적인 투자 관행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해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회의에 앞서 당 을지로위원회(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신문고 현판식에 참석해 "을지로위와 민생연석회의를 표창하고 포상금을 지급할까 한다"며 "유치원 3법, 택시 카풀 문제 등 현안을 잘 풀어나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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