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가수 정세운이 뮤지컬 '그리스'의 남자 주인공 대니 역에 발탁됐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그리스'는 1950년대 미국 로큰롤 문화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정세운은 보이그룹 '티버드'의 김태오, 뮤지컬 배우 서경수와 함께 대니 역을 맡으며 여자 주인공 샌디 역은 양서윤, 한재아가 연기한다.
정세운은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훌륭한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최고의 공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4월 30∼8월 11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그리스'는 '팝시컬'(POPSICAL) 프로젝트의 하나다.
'팝시컬'은 뮤지컬과 K팝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닥터 지바고' 등을 성공시킨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와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 아이돌을 탄생시킨 노현태 프로듀서가 손잡고 만들었다. 정세운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티버드'는 공연 전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리스' 티켓은 오는 30일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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