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한국과 라트비아를 직접 잇는 하늘길이 처음으로 열린다.
29일 주한라트비아대사관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가 오는 5월 24일과 31일, 6월 7일 등 총 3회 인천∼리가 구간을 운항한다.
이 구간에는 일등석 6석, 비즈니스석 24석, 일반석 188석을 갖춘 에어버스 330-200이 투입된다.
해당 전세기를 이용한 여행상품은 두 가지로 마련된다. 두 상품은 9일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개국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라트비아의 가우야 국립공원과 수도 리가, 에스토니아의 라헤마 국립공원, 리투아니아의 갈베 호수, 발트해 연안의 도시 등 주요 명소가 포함된다.
이번 여행상품은 주한라트비아대사관, 라트비아투자개발청(LIAA), 리가국제공항, 리가 관광개발부 라이브 리가의 협조로 한진관광이 운영한다.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은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어 여행안내서, 발트 지역 지도, 수도 리가 안내서 등을 마련했으며, 이 자료는 전세기 이용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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