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 중구는 3월부터 동화동 흥인초등학교에서 '중구 모든아이 돌봄교실'을 직접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돌봄교실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저녁 식사도 제공한다. 보통 오후 5시께 문을 닫는 기존 돌봄교실의 공백을 보강해 맞벌이 부모의 고충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중구는 "자치구가 직영하는 돌봄교실은 전국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구는 현재 비어있는 흥인초등학교 교실 3곳을 약 3억원을 들여 돌봄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정원은 교실당 23명이며 돌봄 전담사를 2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중구는 30일 서양호 중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과 돌봄교실 운영 업무협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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