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교육부 공영형사립대학정책연구단이 주관하고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전국공영형사립대학추진협의회 등이 주최하는 '강원도 교육발전과 혁신성장을 위한 공영형 사립대학의 과제와 역할' 토론회가 30일 오후 원주시의회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이기원 한림대 교수(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사회로 진행된다.
김명연 상지대 교수가 '지방교육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영형 사립대학 육성정책의 의의'를, 김주원 강원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원도 대학발전을 위한 지자체 역할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 구자열 강원도지사 정무특보와 김인중 강원도지역사업평가단장, 이준희 강원도교육연구원 정책연구팀장, 문병효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 정책위원장, 안상훈 교육부 사학혁신과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로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고등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거점 국립대 집중 육성 및 공영형 사립대학 단계적 육성·확대 추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 공영형 사립대학 도입을 목표로 2019년도 예산에 기획연구비 10억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영형 사립대학에 관한 논의가 정부 재정지원을 통한 사립대학의 민주적 지배구조 재구성에 초점이 맞춰져 국민 공감을 충분히 얻지 못해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강원도의 교육발전과 혁신성장에 있어 공영형 사립대학에 대한 과제와 역할을 탐색하고, 공영형 사립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주민 인식 확산과 함께 지방정부·지역대학·지역사회, 경제·노동계 등이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 구축 가능성과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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