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른손 투수 숀 켈리(35)를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가 구원투수 켈리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켈리는 1년 동안 250만 달러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5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2020년에는 텍사스 구단이 연봉 250만 달러에 재계약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켈리는 25만 달러를 받고 텍사스를 떠나게 된다.
아직 텍사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켈리는 이미 신체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켈리는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베테랑 투수다.
지난해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총 54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10시즌 동안에는 443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27승 23패 15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67의 성적을 냈다.
MLB닷컴은 켈리가 올 시즌 텍사스에서 마무리 호세 레클레르크를 지원하는 셋업맨 역할을 하리라 내다봤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