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야생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와일드푸드축제(www.wildfoodfestival.kr)'를 오는 9월 27∼29일 연다고 29일 밝혔다.
축제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군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5년 연속 정부의 문화관광축제로 뽑힌 이 축제는 매년 20만명이 찾아 자연 속의 음식을 먹으며 천렵과 캠핑을 한곳에서 즐긴다.
축제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꿀벌 애벌레, 메추리, 개구리 뒷다리 등과 향수 어린 옛날식 두부, 주먹밥, 올미묵 등을 맛볼 수 있다.
또 맨손이나 전통 어구로 물고기를 잡아 화덕에 직접 구워 맛보며 아이들은 성취감을, 어른들은 향수를 느끼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명기 축제 추진위원장은 "다른 음식 축제와 차별화하고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군과 주민이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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