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유관순(1902∼1920) 열사 서훈 등급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할 것을 촉구하는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조정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유관순 열사는 3·1 운동을 대표하는 인물로, 1962년에 서훈 5등급 중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그러나 서훈 1등급 대한민국장에 추서된 김구, 이승만, 안창호, 윤봉길을 비롯한 30명의 애국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사회적, 민족사적 의미 측면에서 저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부에 유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는 차원에서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