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신·권영해·김태영 등 공동대표…"남북군사합의 원천무효"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전직 국방부 장관 등 예비역 장성 450여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장성단'이 30일 출범한다.
이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출범식에서 대군·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대표는 김동신·권영해·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김재창·이수용·이필석·이억수·박환인·이상무 등 9명의 예비역 장성이 맡았다.
이 단체는 작년 11월 2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던 예비역 장성들이 주축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발표하는 성명서를 통해 '9·19 남북군사합의'의 원천무효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공식 출범 이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국민 성금 모금 운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인 '장군의 소리' 등을 통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보충을 위한 국민성금 모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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