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광역급행철도(GTX) 등 지하 대심도 건설을 앞두고 지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토론회와 전시회 등을 열며 공사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1일(목) 서울 건설회관에서 지하 대심도 개발기술의 안전 확보 방안을 공유하는 공개 기술토론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GTX A노선, 서울 제물포 터널 도로공사 등 최근 추진 중인 대심도 지하개발 사업과 관련해 노선 주변 주민을 포함한 일반 국민에게 지하 대심도 건설기술의 안전성을 이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 지하안전 관련 제도, 도심지 지반침하 예방대책, 대심도 지하공간 발파 진동 저감방안 및 관련 기술 등에 대한 전문가 발제 후 패널 토론, 방청객 질의·응답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서울역에 대심도 개발 기술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전시회를 연다.
전시공간에는 지하공간의 개념과 이용 필요성, 현재 도시의 지하시설물, 지하 공간 건설기술과 안전성 등을 설명하는 패널과 모형 등이 전시된다.
앞서 서울 강남구 일부 주민들이 GTX A 노선 공사로 인해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사 강행에 대해 우려하는 집회를 열며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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