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1만원권 추가 발행…일반판매 허용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춘천사랑상품권' 발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현재 삼악산, 구곡폭포, 소양강스카이워크를 찾는 관광객에게 입장료만큼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상품권을 지역에서 유통하도록 해 자금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관광지 주변 상인의 소득향상을 위해서다.
지난해의 경우 춘천사랑상품권 발행매수는 64만매다.
이중 약 44만6천매가 교부돼 37만8천매가 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일반판매도 허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월부터 현재 2천원권짜리 단일 상품권을 5천원권, 1만원권으로 확대한다.
특히 춘천시는 축제나 행사에도 경품과 시상금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도록 추진 중인 상품권 제도를 앞으로 더 쉽게 사고 이용하도록 판매처와 사용처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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