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상지영서대 통폐합 확정…대학 경쟁력 강화 기틀 마련

입력 2019-01-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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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상지영서대 통폐합 확정…대학 경쟁력 강화 기틀 마련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상지대와 상지영서대 통폐합이 확정됐다.
학교법인 상지학원은 교육부가 29일 상지대와 상지영서대 간 통폐합 승인을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통합 결정에 따라 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상지대학교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통폐합 후 2020학년도 입학정원은 학부 2천255명이다.
승인조건은 교지·교원·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을 편제완성(2023년)까지 유지해야 하며, 폐지되는 대학의 재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 등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2019년 8월까지 관련 정관과 학칙 등을 개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상지대는 2019년 9월부터 진행되는 수시와 정시 모집(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을 오는 3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상지영서대 재학생 보호 계획과 휴학생 학습권 보장에 대한 조치를 수립하는 등 통폐합에 따른 후속 조치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통합 승인에 따라 상지대는 특성화를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와 학사구조 혁신을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 행·재정의 효율화를 통한 경영합리화, 대학 행정체계의 개혁을 통한 교육서비스 강화, 통폐합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폐합 후 입학정원 2천255명, 편제정원 8천755명으로 증가해 등록금 수입 증대를 통한 대학재정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2 창학'으로 거듭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대화 상지대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과감한 대학 체질 개선과 특성화 정책을 실천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체제로 전환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건강도시로 상징되는 원주지역의 수요와 기대를 충족할 인적자원 공급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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