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권세훈)은 오는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문화원 내 갤러리 '담담'에서 서예작품을 통해 한국과 이란의 문자예술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 '동·서아시아의 문화적 대담'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독일 이란문화원과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다천 김종원, 송남희, 나피세 카네자르, 아흐메드 모하마드포르, 하미드 아자미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의 기획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의 수석 큐레이터 이동국이 맡았다.
개막식인 2월 14일에는 이동국 큐레이터의 강연, 이란과 한국의 음악공연, 다천 김종원과 아흐메드 모하마드포르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이동국 큐레이터는 "이번 베를린에서 한글과 페르시아어가 만나 어떤 무력이나 정치적으로도 이룰 수 없는 문명 간의 평화를 문자예술로 풀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