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가보훈처는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지원을 위해 국립묘지별로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각 국립묘지는 연휴 기간 제기될 수 있는 다양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화재 또는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국립대전현충원과 각 민주묘지는 인근 소방서와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국립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은 참배객이 집중되는 설날 당일에는 119 구급대원을 상시 대기하도록 했다.
설 연휴 기간에도 국립묘지 안장신청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국립묘지안장관리시스템(http://www.ncms.go.kr)이나 각 국립묘지 홈페이지를 통해 안장 신청을 하면 된다.
국립대전현충원은 현충원역에서 묘역까지 '보훈모시미 차량' 12대를, 국립호국원은 기차역 또는 버스터미널에서 호국원까지 셔틀버스를 각각 운행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설 연휴 기간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한다"며 "전국 5개 보훈병원은 응급실 근무 인원을 보강하고, 구급 차량을 상시 대기하는 한편 인근 의료기관과 협조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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