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은 31일 서울반도체[046890]가 지난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면서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이 제시한 서울반도체의 목표주가는 지난해 12월 26일(2만4천500원) 이후 한 달여 만에 22.4% 올랐다.
박강호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3% 증가하면서 최근 높아진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IT(모바일·태블릿) 부문의 비중 확대와 북미 시장 발광다이오드(LED) 공급 증가 등이 주효했다"면서 "베트남 생산 법인의 가동률 확대로 원가 구조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글로벌 TV 시장 내 대형 TV 영역이 확대되면서 LED 신기술 '와이캅'으로 경쟁력을 갖춘 서울반도체의 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11.4% 증가한 1천103억원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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