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청·양산 등 7개 지역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은 31일 교통통제 구간을 기존 5개 시·군 7개 구간에서 7개 지역 12개 구간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내린 눈으로 일부 도로가 얼어붙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데 따른 조처다.
오전 10시 현재 함양에는 3.5㎝(서하면 10.5㎝) 눈이 내렸고, 거창·함양·산청·하동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현재 통제 중인 구간은 함양의 경우 오도재(조동∼촉동) 5㎞, 원통재(신촌∼옥환) 5㎞다.
산청에서는 1026지방도 황매터널(차황면 장박리∼합천군 대병) 4㎞와 59호 국도 밤머리재(삼장면 홍계리∼금서면 신촌리) 10㎞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양산 1051도로 에덴밸리 정문∼에덴밸리 리조트 2㎞, 밀양 국도 24호 창밀로(구기교차로∼천왕재 고개) 5.7㎞ 구간도 차량 통행이 불가하다.
이 밖에 창원 마진고개 2㎞와 안민고개 2㎞, 하동 지방도 1014호 묵계삼거리∼삼성궁 3.5㎞도 통제됐다.
경찰은 해당 구간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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