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고성군이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때를 대비한 기구를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
31일 고성군에 따르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에 따른 금강산관광 재개 가능성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비한 '금강산관광재개준비단'을 구성했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준비단은 총괄기획분과, 서비스분과, 환경정비분과, 홍보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총괄기획분과는 민·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조례제정과 지역 인력 채용을 위한 인력풀 구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서비스분과는 관광객을 위한 접객업소의 위생 개선 및 친절운동 등을 추진한다.
환경정비분과는 국도변 노후 광고물과 빈집 정비 등을, 홍보분과는 금강산관광 재개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경우 이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단을 구성하고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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