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0개 코스 400㎞ 천 리 도보 여행길 완성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지역에 조성된 걷기 코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홈페이지가 구축된다.
원주시는 현재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거나 조성 중인 걷기 코스를 한곳에 모아 쉽게 파악하고 안내할 수 있도록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원주지역 대표적인 걷기 코스는 원주 굽잇길이다.
시는 1차로 지난해 16개 코스 245㎞를 개통했다.
또한 100 고갯길과 구학산 둘레 숲길, 백운산 자연휴양림길, 명봉산 둘레길, 소금산 출렁다리길 등 5개 코스를 잇달아 개통했다.
이에 따라 현재 21개 코스, 300㎞의 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혁신도시 둘레길과 구학산 둘레 숲길, 역사문화순례길, 봉화산 둘레길, 섬강 체험 탐방로, 매지 임도, 운동장 둘레길 등 개별적으로 조성된 걷기 코스 13곳도 함께 소개할 방침이다.
코스별로 길이와 소요 시간, 화장실 등과 유명 식당과 숙박업소 등도 소개해 외지인도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을 지나는 치악산 둘레길 등 2020년까지 4개 코스가 추가 개통하면 30개 코스로 구성된 400㎞ 천 리 도보 여행길이 완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에서 가장 긴 도보여행 길이 생긴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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