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5곳을 확충하기로 했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500가구 이상의 신축 아파트 5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해 총 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릉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비율은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3%로 강원도 평균인 8.6%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비슷한 규모인 춘천시와 원주시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비율은 각각 5.6%, 5.1%이다.
또 현재 16곳인 공공형 어린이집과 시간 연장형 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확대해 공공보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1인당 연간 강릉쌀 구매비를 지난해 2만800원에서 올해 4만2천500원으로 올리는 등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급식 지원을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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