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현대오일뱅크는 31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1천75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6조1천17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9.6% 늘었다.
현대오일뱅크는 4분기 적자 전환 배경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와 재고 관련 손실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오일뱅크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다른 정유사와 달리 파라자일렌(PX)과 윤활기유 사업 실적은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봤을 때 매출은 21조5천36억원, 영업이익은 6천610억원이었다.
PX 사업을 하는 현대코스모는 시황 호조로 1천681억원, 윤활기유 사업을 하는 현대쉘베이스오일은 658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거뒀다고 현대오일뱅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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