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와 북부소방서가 화재 피해를 본 상가 상인들을 위해 복구지원에 나섰다.
31일 이동권 북구청장과 북구청 공무원, 북부소방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단 등은 북구 매곡동 한 아파트 상가 화재 현장을 찾았다.
이 상가는 지난 27일 발생한 화재로 지하 1층 점포 5곳이 불에 타고, 지상 점포 14곳이 그을음 피해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이 구청장과 공무원 등은 화재 현장 폐기물 정리와 상가 청소 등을 도우며 영업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북구는 앞서 29일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접수했다.
30일에는 울산적십자사와 연계해 응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북구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과 지방세 유예 및 감면 방안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상가 상인들이 이른 시일 내에 영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청소나 전기 사용 등 건의 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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