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일 반도체 산업 회복 전망 등을 반영해 삼성전자[005930]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59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42.8% 감소한 8조9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2분기 이후 반도체 산업은 점진적 회복 국면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고객의 재고 소진, 인텔 신규 CPU 출시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 증가, 상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른 신규 모바일 D램·낸드 탑재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전략은 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여 이번 하락 사이클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인공지능(AI), 5G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메모리 재고 축적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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