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국내 대표 폐광촌인 강원 정선군 사북읍의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선군은 1일 사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북 도시재생 실행계획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북읍은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이다.
사업명은 '내일이 더 빛나는 삶터 함께 꿈꾸는 상생공동체 사북해봄마을'이다.
정선군은 사북 7·10리 일대에 국비 등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주택정비 50가구, 골목길 13개소 환경 정비, 커뮤니케이션센터·사랑채 신축, 불빛거리 조성, 어르신 안심 케어 서비스 등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참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실행계획에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사업추진 과정에도 지역주민에게 가능한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고한 18번가 마을 만들기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국토부 주관 2018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고한 18번가는 사북 인근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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