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1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시 모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신생아 1명이 이날 추가로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지난달 9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8일 1명, 23일 1명 등 최근까지 3명이 확인됐으나 이번에 1명이 또 추가되면서 확진자는 총 4명이 됐다.
이번 감염신생아는 지난달 18일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수술로 태어나 24일 산후조리원에 입실해 이튿날부터 RSV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한 신규 입실을 금지했다.
RSV는 감염이 되면 성인의 경우 감기 같은 약한 증상만 보이나 면역이 약한 신생아나 노약자의 경우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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