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내년도 예산반영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시는 주민 참예산제가 처음 시행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천227건, 700억원을 예산에 반영,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129건 65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파주시민 누구나 공모 기간 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도 본예산으로 편성된다.
단순한 진정 및 불만 사항, 국도비 보조사업, 특정 단체 지원을 위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파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해당 읍면동 총무팀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도 제안할 수 있다.
최종환 시장은 "예산 편성 과정에 많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 정책과 예산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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