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가평읍 보건소 옆에 치매안심센터를 문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가평 치매안심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전체면적 368㎡ 규모로 건립됐다.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예방하는 시스템을 운영,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가평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만3천936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1만4천629명(22.9%)이다. 또 노인 인구의 10.2%가 치매 추정인구로 예상됐다.
김성기 군수는 "치매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환자와 가족이 소외당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지난해 청내 치매 관리팀을 신설했으며 치매 선별검사, 일대일 사례 관리, 경증 치매 환자 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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