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는 청소취약지역인 용인중앙시장과 역북지구의 쓰레기 수거 및 무단투기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용인중앙시장과 역북지구는 청소용역업체가 요일에 따라 재활용품과 생활 쓰레기를 따로 구분해 수거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주민이 수거일을 지키지 않고 한꺼번에 다양한 쓰레기를 한꺼번에 내놓으면서 늘 방치 쓰레기로 악취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따라 처인구가 구청 소속 환경미화원을 동원해 용역업체 수거와 별도로 하루 1∼2차례 해당 지역을 돌며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 구청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2명이던 기간제 환경감시원을 6명으로 늘려 3월부터 10월까지 옛 도심 주택가 등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 및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도심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면서 "깨끗한 도심 환경을 유지하려면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나 무단투기 근절 등 주민의 협조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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