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책 시행 잇달아…임택 청장 "청년 꿈 실현 돕겠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가 민선 7기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일 동구에 따르면 청년정책팀을 신설한 동구가 이달부터 이웃이 있는 마을 일터 청년활동가 양성, 전통시장·상점가 빈 점포 창업지원, 문화거점시설 청년활동가 양성 등을 시행한다.
내달까지 청년참여자 모집과 사업장 선발을 마쳐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을 돕는다.
사업비 6억2천만원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했다.
동구는 홀로서기에 나선 청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창업지원체계 구축과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새롭게 선보인다.
청년창업 허브센터를 개설해 안정적인 환경이 필요한 스타트업 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 일할 공간을 제공한다.
이달 안으로 공고를 내 입주자를 모집하고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한다.
지난해 말 기준 동구 전체 인구 9만4천475명 가운데 20∼39세 청년은 2만4천931명(26.4%)으로 조사됐다.
2011년 3만1천252명(29.3%)과 비교해 숫자는 6천300여명, 비중은 3%가량 줄었다.
동구가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지역 청년은 장래진로(35%) 문제를 가장 걱정하고 있으며 지자체에 바라는 지원정책으로 고용환경개선(43.1%)을 꼽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꿈을 실현하려는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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