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지역 대표 먹거리인 한우 암소 고급화를 위해 12억3천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올해 8개의 한우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인공수정료 지원, 한우 종축 등록, 암소 유전능력 평가, 한우 친자 확인, 고능력 암소 보전, 한우 선형심사 지원, 한우 수정란 이식, 우량 암소 혈통보전 등이다.
사업비는 군비 7억4천만원과 시비 1억3천만원, 농가 자부담 2억1천만원 등으로 충당한다.
울주군에 따르면 매년 한우 개량사업을 추진해 최근 한우 암소의 등급과 육질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2018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지역 농가가 잇따라 대통령상을 받았다.
특히 울산 한우의 등심단면적, 근내 지방도 등이 2013년 대비 2018년에 2배 이상 증가하고, 육질 등급 1++ 출현율도 전국 평균(15.2%)보다 2배 이상(31.8%) 높다고 군은 설명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축산농협, 종축개량협회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전국 최고의 한우 생산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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