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컨설팅·책 꾸러미 대출 사업 등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립 중앙도서관은 규모는 작지만 시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는 '작은 도서관'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작은 도서관은 면적 33㎡ 이상에 도서 1천권 이상, 열람석 6석 이상을 갖추고 관할 지자체로부터 인가를 받은 곳으로 지역에 230여개가 있다.
중앙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도서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자료 수집·보존, 장서 점검 및 보존, 서가 공간 구성 및 활용,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서관 운영 전반을 조언한다.
중앙도서관은 또 작은 도서관이 예산 부족으로 신간 도서를 제때 구비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이달부터 책 꾸러미 대출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책 꾸러미는 베스트셀러 위주의 일반도서와 아동도서로 구성되며 꾸러미당 200여권, 총 5개 꾸러미를 2개월씩 순회 대출해준다.
이밖에 작은 도서관 관계자 연수, 순회 사서 파견 등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속 실시할 방침이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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